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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 사옥 라운지 시공현장

대구 미러필름

산줄기와 공단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사옥 임원 라운지, 통유리 두 면에 필름을 시공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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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공단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사무동 라운지 내부, 원형 테이블과 소파가 놓인 모습
시공팀이 사다리에 올라가 통유리 상단에 필름을 붙이는 모습
산줄기와 공단 전경이 펼쳐지는 통유리창, 라운지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진 라운지 내부, 창밖으로 산과 마을 야경이 보이는 모습
저녁 무렵 개인 사무 공간에서 바라본 창밖 산과 공단 전경

고층 사옥 꼭대기 층, 산줄기와 공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임원 라운지였습니다. 통유리가 두 방향으로 이어져 있어 회의를 하다가도 저절로 창밖으로 시선이 가는 공간이었습니다.

문제는 해가 산등성이 너머로 넘어가는 시간대였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낮은 각도로 들어오는 햇빛이 유리 전체를 훑고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 눈높이까지 정면으로 부딪히곤 했습니다.

층고가 높고 유리 폭도 넓어서, 사다리 하나로 전체 구간을 감당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창틀을 기준으로 구역을 나누고, 위아래로 두 번에 걸쳐 오르내리며 순서대로 붙여 나갔습니다.

상단 쪽은 특히 손이 닿기 어려운 위치라, 사다리 위에서 몸을 최대한 창에 붙인 자세로 한 손으로는 필름을, 다른 손으로는 스퀴지를 쥐고 기포를 밀어내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통유리 사이사이 작은 여닫이창이 섞여 있는 구조라, 큰 면적의 고정 유리와 작은 창을 구분해 재단 규격을 따로 잡아야 했습니다. 여닫이창은 개폐에 걸리지 않도록 프레임에서 여유를 두고 마감했습니다.

라운지 바닥에는 원형 테이블과 패브릭 소파가 이미 자리 잡고 있어서, 작업 중 먼지나 접착제가 튀지 않도록 가구 전체를 비닐로 감싸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회의는 계속 잡혀 있었습니다. 오전 일정이 끝난 틈을 타 절반을 마치고, 점심시간을 넘겨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하는 식으로 라운지를 오래 비우지 않고 작업을 끝냈습니다.

저녁이 가까워지면서 창밖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낮에는 능선과 공장 지붕이 또렷하게 보이던 자리가, 해가 지고 나니 마을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야경으로 바뀌었습니다.

회의 테이블에 반사된 조명, 그리고 그 너머로 겹쳐 보이는 산 능선까지, 밤에 찍은 라운지 사진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높은 층의 통유리 사무 공간은 채광과 전망이라는 장점이 뚜렷한 만큼, 특정 시간대의 눈부심이나 냉난방 부하도 함께 따라옵니다. 층고와 유리 면적이 큰 사무 공간일수록 작업 동선과 인원 배치를 미리 계획하는 게 특히 중요합니다. 시공을 고민 중이라면 창의 방향과 사용 시간대부터 함께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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