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그늘집(휴게 라운지)에서 통유리 시공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코스와 주변 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지어진 건물이라,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로 사방이 트여 있었습니다.
전망이 좋은 만큼 오후에는 햇빛이 라운지 안쪽까지 그대로 들어와, 코스를 마치고 쉬러 온 이용객들이 눈이 부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계속 내려야 했다고 합니다. 그늘집 특성상 전망을 가리지 않으면서 눈부심만 줄이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실내 라운지와 외부 테라스 데크가 하나의 통유리로 이어진 구조여서, 안쪽과 바깥쪽 양면을 모두 고려해 시공 순서를 정했습니다. 2인 1조로 한쪽은 유리에 물을 뿌리고 다른 한쪽은 필름을 붙여 기포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천장까지 닿는 높은 창은 사다리 없이는 손이 닿지 않는 구간이 많습니다. 위쪽부터 아래로 필름을 밀착시켜 내려오면서, 이음매가 눈에 띄지 않도록 재단 위치를 맞춰 작업했습니다.
라운지 안쪽에는 이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서, 필름을 붙이는 동안 가구가 젖거나 물기가 튀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 보호했습니다. 물을 사용하는 시공 특성상 바닥이 미끄러워지지 않도록 수건과 매트로 동선을 정리하며 진행했습니다.
촬영한 날은 맑아서 유리 너머로 코스와 산 능선이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오후 시간대 눈부심이 심해지는데, 마침 시공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했습니다.
골프장은 라운딩과 식사 시간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어, 이용객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골라 작업 일정을 잡았습니다. 라운지를 완전히 비우지 않고도 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해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시공에 사용한 필름은 열차단 성능 위주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코스 전망은 또렷하게 유지하면서 직사광선과 복사열만 걸러주는 종류를 선택했습니다. 유리 면적이 넓은 만큼 필름 성능에 따라 체감 효과 차이가 크게 나는 현장이었습니다.
음성처럼 산과 코스 전망이 좋은 골프장, 카페, 라운지 건물은 통유리 면적이 넓어 냉방비와 눈부심 문제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공간을 운영 중이라면 현장 실측을 통해 전망은 살리고 불편만 줄이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실내 라운지와 외부 테라스가 이어진 구조라 안팎을 모두 고려해 시공 순서를 정했습니다.
유리에 물을 뿌리고 필름을 밀착시키는 역할을 나눠 기포 없이 마감했습니다.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구역을 나눠가며 라운지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