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건물 고층 회의실에서 통유리 시공 의뢰를 받았습니다.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층이라 전망은 좋았지만, 그만큼 오후가 되면 직사광선이 회의실 깊숙이 들어와 화면이 잘 안 보이거나 눈이 부시다는 불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건물 외벽을 보면 이미 일부 구간은 옅은 색으로 시공이 끝나 있고, 나머지 구간은 아직 원래 유리 그대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층 건물 특성상 층별로, 구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회의실이 있는 층부터 순서대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회의실 안에는 큰 테이블과 의자가 이미 자리 잡고 있어서, 가구를 가리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 보호한 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다리를 세우고 창틀 위쪽부터 필름을 붙여 내려오는 방식으로, 큰 창 하나에도 여러 사람이 손발을 맞춰야 기포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창틀 폭이 넓고 높이도 있어서 필름 한 장으로는 부족해 이음매를 맞춰 이어 붙여야 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이음선이 눈에 띄지 않도록 재단 위치를 미리 계산해두는 게 마감 품질을 좌우합니다.
관공서 건물은 방문객과 직원 동선이 많아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대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담당자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회의가 없는 시간을 확인한 뒤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 중에도 소음이 크게 나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필름을 붙이는 순간에는 큰 비닐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뤄야 해서 손이 많이 가지만, 창틀 크기에 맞춰 재단된 필름을 위에서부터 천천히 눌러 붙이면 기포 없이 마감됩니다. 시공이 끝나면 저층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창문 색 차이가 건물 외관에서도 은은하게 드러납니다.
고층 유리창은 오후 서향 햇빛을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아, 냉방기를 세게 틀어도 실내 온도가 잘 안 내려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열차단 필름을 시공하면 이런 서향 창의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특히 효과가 큽니다.
창문 색이 구간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것은 필름 종류나 시공 시기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공서처럼 오래 사용하는 건물은 층별로 예산이 배정되는 시기가 달라, 한 번에 전체를 진행하기보다 나눠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시공 중 창밖으로는 인근 산과 공단 지역이 함께 내려다보였는데, 층이 높다 보니 날씨가 맑은 날은 눈부심이 특히 심하다고 담당자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필름 시공 후에는 같은 창이라도 눈부심 없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광주뿐 아니라 고층 사무실이나 관공서처럼 통유리 면적이 넓은 공간에서 비슷한 고민이 있다면, 현장 실측을 통해 층수와 방향에 맞는 필름을 안내해 드립니다.
건물 규모가 큰 만큼 층과 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번엔 회의실이 있는 층부터 작업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비닐로 덮어 보호한 뒤 사다리를 세우고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회의나 방문객 동선에 방해되지 않도록 담당자와 사전에 일정을 맞췄습니다.